아름다운 플로렌틴 언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카스텔로 손니노(Castello Sonnino)는 알레산드로 남작과 카트리나 드 렌지스 손니노 남작 부인 소유의 주택이었습니다. 다양한 매력과 폭넓은 유산이 남아있는 유서 깊은 와인 농장 및 국제 교육 센터인 이곳은 이탈리아 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토스카나의 교외와 도시 곳곳에 자리 잡은 성들을 뒤로하고 전통과 현대가 혼재된 당당한 모습의 카스텔로 손니노가 있습니다. 13세기에 카스텔로는 피렌체와 시에나 지역 사이의 통관소였습니다. 카스텔로 내부의 다양한 건축 구조 안에는 500년 이상에 걸쳐 수집한 오브제, 서적, 가구, 회화 및 기념품 컬렉션이 있습니다. 원래 요새였던 이곳은 17세기 마키아벨리 가문에 의해 귀족 가옥으로 변모했습니다. 그 후 19세기 이사코 손니노(Isacco Sonnino) 백작과 이탈리아 총리 및 세계 1차대전 당시 외무부 장관을 지낸 그의 아들 시드니(Sidney)가 부동산 혁명을 통해 이곳을 현대적인 농장으로 조성했습니다. 손니노 아카이브에는 그가 생활하고 업무를 보던 방이 보존되어 있으며, 베르사유 평화협정조약을 포함한 20만 건 이상의 역사 문서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카스텔로 손니노의 방대한 도서관은 이탈리아 왕국의 탄생 당시 손니노 가문의 역할과 이탈리아의 풍성한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1989년, 알레산드로 남작과 카트리나 드 렌지스 손니노 남작 부인은 거의 100년 동안 폐쇄되어 아무도 살지 않던 카스텔로 손니노를 다시 살려냈습니다. 이들은 유물이 가득한 50개의 방과 농지를 살아있는 역사적인 현장으로 변모 시켰습니다. 이렇게 카스텔로와 농장, 잘 관리된 덩굴과 올리브 나무는 이 지역을 유지하고 노동 관행을 유지해 나가는 데에 기여했습니다. 이제 카스텔로 손니노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발전 사례이자, 환경과 문화, 역사 유산의 보존을 연구하는 교육적인 곳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카스텔로 손니노 그리고 구찌
이 성을 배경으로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는 구찌 크루즈 2016 캠페인을 촬영했습니다. 캠페인에는 상상 속 동식물을 묘사한 우아한 객실 장식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2년 후, 카스텔로 손니노의 소유주이자 문화 보존가인 카트리나 드렌지 손니노가 구찌 크루즈 2018 캠페인 ‘로만 랩소디’에 등장합니다. 사진작가 믹 록(Mick Rock)의 작품입니다.
Via Volterrana Nord n.6/A
50025 몬테스페르톨리 ,
피렌체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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