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공포증 24만 9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인스타그램은 얼굴을 기어 다니는 기이한 곤충들에 대한 포스트를 보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듣고 있어요.”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곤충을 기르는 사람 중 한 명인 그가 말했습니다.“희귀한 곤충을 수집하는 것이 좀 낯설고 이상해 보일 수 있죠. 아마 누구도 하지 않는 행동일 거에요. 이런 독특한 곤충들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들도 정말 많아요.”코자키비치는 독일 남서부 카를스루에 지역에 위치한 25평방미터의 자신의 집에서 약 50종의 곤충들을 기르고 있습니다. 그가 기르는 곤충들 가운데 레드와 블랙 컬러의 딱정벌레인 우간덴시스 귀신뿔꽃무지가 이번 구찌 2017 가을/겨울 컬렉션의 백에 등장합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무지개빛의 뮤엘러리 사슴벌레는 메탈 소재로 제작되어 진주 네크리스와 GG 마몽 백의 장식용 주얼리로 탄생했습니다. 코자키비치가 가장 좋아하는 곤충은 사마귀로, 그는 이 곤충을 곤충 세계의 닌자라고 표현합니다.“모든 사마귀 종은 자연의 다른 종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서식지에 완벽하게 적응합니다. 나뭇가지, 풀, 푸른 나뭇잎, 낙엽, 돌 또는 나무껍질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이 가능하죠. 또한, 다른 곤충류를 잡아먹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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