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는 아주 평범한 것에 한 가지 요소만을 더해 독특함을 만들어냅니다. 한 가지의 요소만 가미했을 뿐인데 화학 작용처럼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나죠." - 알레산드로 미켈레
공중에 매달린 거대한 금속 추가 모래로 채워진 런웨이 위에서 진자 운동을 하던 밀란의 팔라쪼 델레 신틸레(Palazzo delle Scintille)에서 열린 2020 가을/겨울 멘즈 패션쇼에서는 남성성에 대한 유해한 고정관념에 대한 메시지를 선보였습니다. 패션쇼에서는 양면에 각각 'Not'과 'Fake'라는 단어가 적힌 GG 모티브 수트케이스, 울 로덴 코트와 매치한 크리스털 프린지 디테일의 네크리스, 자카드 니트와 매치한 크로스-바디 재키 백을 비롯한 58개의 2020 가을/겨울 멘즈 컬렉션 룩이 공개되었습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베이비 돌 드레스, 체크 원피스, 스쿨룩 스타일의 재킷과 반바지 등을 선보였습니다. 유쾌함과 펑키함의 대조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리차드 헬(Richard Hell)과 크리스토퍼 울(Christopher Wool)의 아트북 ‘Psychopts’에서 따온 ‘Impatient(조급한)’과 ‘Impotent(무기력한)’이 오버랩된 프린트와 ‘Think(생각하라)’와 ‘Thank(감사하라)’가 오버랩된 프린트의 티셔츠 또한 공개되었으며, 리버티 런던(Liberty London)의 플로라 프린트가 특징적인 슈즈, 핸드백, 셔츠, 팬츠, 코트 등도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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