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알렉스 메리가 그려낸 작품 속에서 고유한 개성을 지닌 다양한 디자인의 구찌 주미 백들이 동물을 비롯한 자연의 상징물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작품은 새로운 구찌 주미 핸드백 컬렉션을 위해 발행된 스페셜 미니북에서 알래스카 린치(Alaska Lynch)의 시와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찌 데코 컬렉션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던 알렉스 메리가 이야기하는 그녀의 작업 과정과 오월제 아침 구찌 주미 백과 함께 방문하고 싶은 장소에 대해 확인해보세요.
구찌 주미 일러스트레이션은 어떤 영감을 바탕으로 완성되었나요?
모든 일러스트레이션은 그리고자 하는 가방을 관찰하며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직전, 마음 속에서 컬러와 주제를 자유롭게 떠올렸어요. 저는 모든 백이 각자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 모든 가방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죠. 그리고 그렇게 떠오른 이미지들을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즉흥적으로 컬러와 구성을 구상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에 등장하는 자연의 상징물들에 대해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작업을 할 때면 반쯤 꿈을 꾸는 듯한 상태로 들어갑니다. 사실 제 그림에 등장하는 여러 상징물들이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 태어났는지 모를 때가 많아요! 저의 잠재의식이 제 작업을 이끌 수 있도록 두고 싶어요. 제가 작업을 할 때면 종종 제 무릎에서 잠들곤 하는 저의 반려 동물이자 작업 파트너인 검은 고양이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동물의 이미지들이 이렇게 저만의 꿈의 세계에서 탄생했다고 볼 수 있죠.
자신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알래스카 린치의 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룬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의 그림들은 알래스카의 시를 읽기 전에 이미 그렸던 것이었어요. 린치의 시와 저의 그림이 함께 이루어내는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나란히 배치된 알래스카의 시가 뛰어난 극적 요소로 작용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알래스카의 작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은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 제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구찌 주미 백을 들고 방문하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저는 제 고향인 바로 이 곳, 스트라우드의 포크 댄스 그룹 ‘보스 모리스(Boss Morris)’의 멤버입니다. 저희는 계절의 변화를 기념하는 자리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행사에 참여하고는 해요. 바로 다음 일정이 5월 1일, 오월제입니다. 오월제가 되면 저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전원에 위치한 특별한 장소로 향해요. 그곳에서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며 여름을 맞이하죠. 환한 아침 햇살을 받은 구찌 주미는 정말 아름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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